시흥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방역단과 함께 매화동 전역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임병택 시흥시장을 포함해 구성원들은 매화동 구석구석을 소독하며 만나는 시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했다.
시흥시는 9일 25번, 26번, 27번 확진환자의 거주지 주변의 소독을 오전과 오후 2차례 완료했다. 다음 날인 10일에는 매화동, 안현동, 목감동 일대의 방역을 2회 완료했고, 신천ㆍ은행 일대, 매화초ㆍ중ㆍ고, 도창초등학교 등 4개소의 방역도 실시했다. 이 외에도 확진환자 이동경로 일부와 어린이집 9곳, 지역아동센터 2곳, 경로당 15개소 버스정거장 등도 방역을 마쳤다.

시흥시 매화동 방역[사진=시흥시]
2월 11일 기준 시흥시에는 의사환자 및 능동감시대상자, 접촉자 등 총 32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전일 대비 9명이 격리 해제돼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시는 이들 격리대상자가 생활상 혹은 건강상의 불편이 없도록 1:1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모니터링을 통해 격리자가 필요한 생필품과 의약품 등을 파악해 물품을 전달할 뿐 아니라, 격리자가 불안함을 느끼지 않고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에는 모니터링 요원들에게 매뉴얼을 전달하고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늘어난 시민들의 문의를 수집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해 부정확한 정보의 유통을 막고 시민들의 불안을 낮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