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발원지·공기 중 전파·잠복기 3대 쟁점

2020-02-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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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방역에 투입된 군 제독차량이 광주 광산구 도심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박쥐에서 시작됐다는 것에  여러 보건 당국의 의견이 일치하지만 발원지를 두고는 여러 의문이 나오고 있다.

중국 현지 연구진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초기 환자들 가운데 일부가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수산시장과 연관이 없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가 우한 수산시장 한 곳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발원지에 대한 논쟁이 중국 현지에서 본격화됐다면 국내에서는 공기 중 전파 가능성, 잠복기에 대한 관심이 더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공기 중 전파(비말핵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 공기 중 전파는 최근 일본 크루즈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홍콩 아파트 주민 대피 등으로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말핵 감염은 비말(침방울) 감염과 달리 공기 중 감염이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서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 높아진다. 국내 의료진과 보건 당국은 비말핵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잠복기도 기존에 알려진 14일이 아닌 24일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중국 연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가 최장 24일에 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또 국내에서 28번째 확진자가 통상적으로 알려진 14일 넘어 잠복기가 불분명해지면서, 참복기가 더 긴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잠복기 범위를 변경할 근거가 아직은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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