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산 병아리·계란 수입 금지된다

2020-02-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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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독일서 고병원성 AI 발생...11일부터 수입 금지 조치

독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함에 따라 독일산 병아리 등 가금류, 계란 등 식품용란은 국내 수입이 금지된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독일 남부지방의 한 소규모 가금농장에서 H5N8형 HPAI가 발생해 독일산 가금류와 식품용란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하기로 했다. 독일산 가금류·식품용란은 지난 2018년 8월에도 HPAI 발생으로 수입이 금지됐다. 이후 작년 4월 수입이 재개됐지만 지금까지 수입된 적은 없다. 독일산 닭고기 등 가금육의 경우에는 지금도 수입이 금지된다.

올해 들어 대만(24건), 폴란드(17건), 슬로바키아(4건), 헝가리(4건), 중국(4건)을 비롯해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HPAI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HPAI 발생지역을 여행 시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 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드시 자진 신고하고 소독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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