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언팩 2020] 삼성, 구글·MS·톰브라운과 맞손···"서비스 생태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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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듀오'로 풀HD 급 영상 통화 가능

'포르자스트리트' 게임 모바일 최초 적용

'톰브라운 에디션' 차별화 디자인 눈길

갤럭시S20 시리즈. (왼쪽부터) 갤럭시S20, 갤럭시S20 플러스, 갤럭시S20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와 협력을 강화한다. 사용자가 확장된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개최한 '갤럭시언팩 2020'의 또 다른 주인공은 구글, MS, 톰브라운 등이었다.

◆'구글 듀오'로 풀HD급 영상통화···'포르자 스트리트' 모바일 최초 적용

삼성전자가 이날 선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S20·S20플러스(+)·S20울트라)'와 두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에는 '구글 듀오'가 기본 탑재됐다. 구글이 제공하는 비디오 영상 통화 서비스다. 별도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지 않아도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Z 플립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두 제품의 광각 카메라를 활용하면 더 넓은 배경으로 영상 통화를 즐길 수 있고 풀 HD급 화질로 최대 8명까지 동시에 영상 통화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MS와의 파트너십도 확대했다. 갤럭시S20 시리즈에 'X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게임 '포르자 스트리트'가 적용된 것. 모바일 기기에서 이 게임이 구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향후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에 대비해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갤럭시S20 시리즈는 한 페이지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소셜 미디어 피드를 확인할 수 있는 '삼성 데일리'를 최초로 지원하는데, 이는 넷플릭스와 협업으로 사용성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넷플릭스와 협업해 삼성 데일리에서 이미 사용자가 시청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넷플릭스 계정이 없더라도 하루 단위로 인기 프로그램을 보여줘 트렌드를 확인할 수도 있다. 향후 빅스비 기반 음성 명령만으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검색하는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제공]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력

삼성전자는 패션업계와도 협업에 나선다.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로 알려진 톰브라운과 협업해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선보이기로 했다.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위아래로 접는 혁신적 폼팩터를 가진 갤럭시Z 플립에 톰브라운의 절제된 디자인이 더해진 제품이다.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회색 색상에 매트한 느낌의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손에 쥐었을 때 부드러운 질감과 안정된 그립감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중앙에 톰브라운 로고와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시그니처 패턴이 입체적으로 적용됐으며 전용 케이스도 동일한 삼색 패턴으로 장식됐다. 

스마트폰을 펼치면 더욱 섬세한 디자인적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을 켜고 끌 때마다 흰색 블라인드 효과가 나타나며, 톰브라운 전용 월페이퍼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의 폰트도 클래식한 느낌으로 디자인 됐다. 화면 터치음도 차별화했다.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톰브라운 신발 상자를 연상시키는 서랍장 타입의 패키지에 담겨 있으며,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함께 제공된다. 모든 제품들에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되어 전체적으로 통일된 느낌을 준다.

최승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전무는 "갤럭시Z 플립은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한 혁신적인 스마트폰이자, 작게 접혀 폴더블 기술을 최대한 살린 진정한 패션 아이템"이라며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이번 에디션은 삼성의 최고 혁신 기술에 패션 하우스 톰브라운의 예술적 디자인을 더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가치와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에디션은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한정된 수량으로 3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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