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중국인 ‘류연’ 역할을 맡은 용석은 “처음엔 외국어처럼 하려고 하니까 발음이 꼬이고 대사도 안 외워졌다. 그래도 두 달 정도 연습하니 저만의 스타일로 바꿔서 되더라”라고 답하며 ‘재희’를 처음 만났을 때 “한국말로 하십시다. 이미 조금 안다. 나 한국말 공부하는 사람입니다요”라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극 중 ‘재희’ 역할을 맡은 나영도 “6살로 변한 ‘재희’가 애교를 부리는 장면이 있다.”며 “이거 나한테 주는 거야? 아빠! 얘가 나한테 풀떼기 줬어!”라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이어 서로의 연기에 대해 평점을 매기자 용석은 나영에게 “9.7점을 주겠다. 나영이가 굉장히 노력파다. 연극이라 마이크가 없고 첫 연극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연습으로 다 이기더라. 나머지 0.3은 회차마다 다른 애드리브 점수다.”라며 재치 넘치게 답했다. 나영은 용석에게 “10점 만점에 11점을 주겠다. 첫 연극이라 어떻게 해야 될지 감이 안 잡혔는데 상대 배우들이 많이 도와줬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내 이름 앞에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를 묻자 나영은 “만능돌. 가수, 연기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인정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용석은 “레전드. 앞으로 계속 가수, 뮤지컬,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레전드로 남고 싶다. 후배들이 저를 보고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연극 '우리 집에 왜 왔니'에 출연한 용석과 나영의 인터뷰는 2월 12일 수요일 오후 3시 아리랑TV ‘Showbiz Korea’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