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의 '인터랙티브 소나기 산책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공모사업'은 4차산업 시대 미래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기반 시설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인터랙티브 소나기 산책사업'은 황순원 선생의 단편소설인 '소나기'를 8가지 테마로 나눠 관람객들이 이동하며 주인공이 되는 가상현실세계를 실현한다.
특히 '소나기'의 감성과 정서를 AI로봇, VR(가상현실), 인터랙티브 미디어(대화형 매체) 등의 첨단 디지털 기술로 되살렸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관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양평군 문화예술에 디지털이 결합하는 출발"이라며 "콘텐츠로 양평의 문화시설 발전과 외부 관람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