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학생증 '블록체인 기술' 적용… "발급 시간 단축 효과"

2020-02-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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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학생증에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된다.

하나은행은 고려대학교 학생증 발급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4월 고려대와 맺은 블록체인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하나은행은 블록체인 플랫폼 원큐렛저를 자체 제작했다. 이 플랫폼을 학생증 발급에 적용하면 통신망으로 참여 기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정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은행과 대학 간 발급 대상자 학적 정보를 수작업으로 검증해 발급 절차가 복잡했지만, 원큐렛저로 양 기관은 카드 발급 대상자의 학적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발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원큐렛저 플랫폼 참여기관을 늘려 다양한 분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이 고려대학교 학생증 카드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현한다[사진=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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