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강세를 나타낸 위안화에 연동해 상승폭을 줄인 채 거래를 마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오른 1187.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공포의 영향으로 6.5원 오른 1193.0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 아래인 6.9954원까지 내려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후 위안 환율은 6.99위안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낸 이유는 중국 경제지표가 호전돼 발표됐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0.1% 상승했다.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다 상승 전환한 것이다.
중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 대비 5.4% 오르면서 201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 같은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 폭을 축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의 실물 경기 영향 우려 등에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였으나 중국과 우리 당국의 경계와 위안 환율 영향으로 하단 지지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오른 1187.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공포의 영향으로 6.5원 오른 1193.0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 아래인 6.9954원까지 내려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후 위안 환율은 6.99위안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낸 이유는 중국 경제지표가 호전돼 발표됐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0.1% 상승했다.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다 상승 전환한 것이다.
중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 대비 5.4% 오르면서 201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 같은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 폭을 축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의 실물 경기 영향 우려 등에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였으나 중국과 우리 당국의 경계와 위안 환율 영향으로 하단 지지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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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