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농구, 도쿄올림픽 진출…12년 한풀이 성공

2020-02-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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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2년 만

1승2패 3위 성적으로 진출권 얻어

한국 여자농구가 2020 도쿄올림픽에 진출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월9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B조 결과 60-100으로 패배했다.

이어서 열린 경기에서 스페인이 영국을 상대로 79-69로 이겼다. 순위싸움 결과 한국은 중국, 스페인, 영국과의 혈투 끝에 톱3에 안착해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은 지난 8일 영국을 82-79로 제압했다. B조 결과 3위(1승2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3승으로 B조 1위에 오른 중국과 2승1패로 2위에 랭크된 스페인이 나란히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환호하는 여자농구대표팀[사진=연합뉴스]


한국이 올림픽 무대를 마지막으로 밟은 것은 2008 베이징올림픽이다. 2012 런던올림픽과 2016 리우올림픽은 최종 예선의 문턱에서 걸려 넘어졌다. 이날 승리로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했다.

한국은 이날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자력으로 진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전반 결과 24-47, 3쿼터 결과 44-71, 4쿼터 결과 60-100으로 패배했다. 강아정(KB)이 17점을 성공시켰지만, 40점 차로 패배해 스페인과 영국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스페인은 이날 영국을 상대로 10점차 승리(79-69)를 거뒀다. 영국은 3패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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