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실사 받아…2월안에 확정될 듯

2020-02-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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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 7일 이틀 동안

허성곤 김해시장이 국제안전도시 본실사 과정에 참여해 안전도시 정책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지난 6, 7일 이틀 동안 스웨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으로부터 공인 본실사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의 실사단은 데일 핸슨 공인센터 의장을 실사단장으로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인 조준필 교수, 인제대 국제안전도시연구소장인 배정이 교수로 구성됐다.
실사단은 총평회에서 “김해시의 안전도시사업이 공인기준에 충분히 부합하고 손상 진단과 현황에 적합하게 안전사업이 도출됐으며 성과 또한 우수하다”며 “무엇보다 국제안전도시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맞는 추진전략을 설정해 실행되었다는 점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고 김해시는 전했다. 

특히 데일 핸슨 실사단장은 공인 이후 방향에 대해 제언하며 지속가능한 국제안전도시 김해가 되었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허성곤 시장에게 건넸다.

허 시장은 "실사단의 제언을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국제안전도시 김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계기로 더욱 안전한 김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실사단의 검증 공인이 확정되면 이달 중 공인지정서가 서면으로 도착하게 되고, 이로써 김해시는 공식적인 국제안전도시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김해시는 지난 2016년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8개 분야 146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실사에서 지역안전 진단에 따른 사업 추진 전략과 주요 성과, 그동안 발굴 추진한 분야별 신규 안전증진사업을 보고했다.

실사단은 당초 시청을 비롯해 동부소방서, 서부경찰서, 보건소, 365안전센터 5개소 방문실사를 계획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시민 안전을 위해 이동을 최소화해 실사를 진행했다.

한편,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롬 선언에 기초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나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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