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내‧외국인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 어떻게 사용할까?

2020-02-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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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자가진단 가능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정부가 내‧외국인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모바일 ‘자가진단 앱(App)’을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0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앞으로 특별입국절차 과정에서 내·외국인에 대한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모바일 ‘자가진단 앱(App)’을 사용해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특별입국절차는 중국전용 입국장을 별도로 개설하고,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의 국내 거주지와 실제 연락처를 직접 확인한 후 입국을 허용하는 것이다.

해당 자가진단 앱은 입국자를 대상으로 매일 1회 증상발현 여부 모니터링 및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상담·안내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해당 앱을 통해 입국자의 검역 관련 정보(여권정보, 국적, 성명, 주소, 학교명 등)를 입력하는 등 특별검역신고가 가능하다”며 “1일 1회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자가진단 결과를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로 제출하는 일일자가진단 기능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별진료소 현황 및 연락처 정보도 포함됐으며, 질병관리본부 1339 상담콜센터 SNS 채널도 연결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증상‧진단 등과 관련된 의문을 해소하고 조기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앱은 오는 12일부터 공항만의 입간판 및 특별입국신고서에 적힌 URL과 QR 코드를 통해 설치가 가능하다. 향후 기능개선 및 배포·관리 등을 고려해 각 마켓(안드로이드, IOS)에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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