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1%대 하락…2180선 후퇴

2020-02-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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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0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1% 넘게 하락 출발한 뒤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81포인트(1.35%) 내린 2182.1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6.32포인트(1.19%) 내린 2,185.63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8억원과 86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 단기적으로 반등 폭이 컸고 여전히 신종코로나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성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1.41%), 삼성바이오로직스(-1.16%), 네이버(-2.43%), 현대차(-0.76%), LG화학(-0.52%), 셀트리온(-0.87%), 현대모비스(-1.52%), 삼성SDI(-0.79%), 삼성물산(-0.87%) 등 대부분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은행(-1.81%), 전기·전자(-1.59%), 금융업(-1.38%) 등이 약세를 보이고 종이·목재(0.74%), 섬유·의복(0.04%)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6포인트(0.62%) 내린 668.4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10포인트(0.46%) 내린 669.53으로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6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2억원, 21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1%), 펄어비스(-1.79%), 스튜디오드래곤(-0.96%), 케이엠더블유(-0.57%), 메디톡스(-1.03%), 헬릭스미스(-0.73%), SK머티리얼즈(-3.07%) 등은 내렸다. 에이치엘비(1.27%), CJ ENM(0.55%), 휴젤(0.19%)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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