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 확진자(73세 여자, 한국인)는 지난 6일 경 시작된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 내원했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아들부부 중 며느리가 지난 4일부터 잔기침 증상이 있다고 해 우선 격리조치 후 검체를 채취하고,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오후 늦게 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4번 확진자(55세 남자, 한국인)는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완치 판정 후 금일 오전 퇴원했다. 4번 확진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1월 20일 귀국했고, 7일 뒤인 27일 확진된 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아왔다.
중대본은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 현재까지 감염병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현 여부를 스스로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경우 유행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각 의료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