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율]신종코로나 경계심 속 엔화 오름세

2020-02-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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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 109.91엔

7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 엔화가 오름세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08% 떨어진 109.91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이 달러를 상대로 올랐다는 의미다. 

간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순항 신호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아시아 증시는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미국 고용지표와 중국 무역지표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0.22% 내렸고 코스피는 1% 넘게 밀리고 있다. 

일본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41명 추가로 확인되는 등 전염병 확산 우려가 다시 고조되는 분위기다. 앞서 확인된 20명을 합치면 크루즈선에서만 감염자가 61명까지 늘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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