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B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2901억억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7조8862억원, 영업이익은 3605억원으로 각각 18.05%, 44.11%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666억원으로 2018년 4분기 48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비해 흑자로 전환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477억원과 482억원이었다.
KB증권은 "채권자본시장(DCM) 9년 연속 1위, 주식자본시장(ECM) 상위 3위권 진입, 신규 상품 론칭 등으로 투자은행(IB) 분야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도 금리 정책에 대응한 비중 확대로 채권 운용 수익이 늘었고, 주가연계증권(ELS) 수익도 호조세였다"며 "자산관리(WM) 부문은 국내 주식시장 침체로 브로커리지 실적이 부진했으나 상품과 외화채권 판매가 늘어 전체적으로는 수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