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17조7739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674억원으로 35.2%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8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0% 늘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3237억원, 168억원으로 0.2%, 91.0% 감소했다.
GS는 4분기 실적 부진 이유에 대해 GS칼텍스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정유·화학 제품의 마진 스프레드(제품과 원재료 가격 차이) 축소로 실적이 감소했고 비교적 온화한 겨울 날씨와 정비 등 영향으로 발전 자회사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GS는 지난해 실적 감소에도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올해 배당을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GS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인한 경기 위축이 우려되지만, 그룹 지주회사로서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배당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 역삼동 본사 사옥 야경 [사진=G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