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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디 실더 페이스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홍콩에서는 마스크 공급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각 제조사 및 도매업자들은 공급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나, 소매점에 입고되는 즉시 품절되고 있다고 한다. 당분간 안정적인 공급까지는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5일자 홍콩경제일보에 의하면, 위생용품 브랜드 바디 실더(Body Shielder, 盾牌)는 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홍콩에 대량의 마스크를 이미 공급했다고 밝혔다. 홍콩의 대형 소매업체가 춘제 전에, 중국 본토와 타이완에 대량으로 발주했으며, 본토와 타이완 정부가 마스크 수출 규제를 강화하기 전에 출하되었기 때문에 홍콩의 마스크 부족사태는 "조만간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 사는 이 기회에 1인당 최소 2박스(100개)를 구매해, 감염 확산이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보이는 3개월 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의 마스크를 확보하도록 권고했다.
미 제조사 3M도 마스크 및 기타 위생용품을 증산중이라고 밝혔다.
홍콩정부 상무경제발전국은 800만장의 마스크가 이미 홍콩에 도착했으며, 추가적인 물량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약사단체인 홍콩약국회의소(港九薬房総商会)의 이사장은 향후 마스크 유통량을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의 공급처를 물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