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철 창원보건소장.[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3개 보건소 24시간 가동체계 비상대책반을 편성, 감염증 의심환자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보건소 및 민간의료기관 선별진료소 12개소를 설치·운영, 현재까지 106명을 진료했다.
또한 지난 1월13일부터 한달 동안 사이에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전수조사 대상 10명 중 기간이 만료된 8명은 특이 증상 없는 상태다. 기간이 아직 남은 2명은 1일 2회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능동감시받고 있다.
시는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마산역 등 다중이용시설 10곳에 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하는 한편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대상으로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19억 원을 긴급 투입해 열감지카메라 5대를 창원중앙역, 창원역, 남부터미널,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진해종합사회복지관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관광안내소, 선별진료소 등에 손소독제 5000개를 비치하고, 감염병 취약계층(유아, 노인, 확진환자 접촉자 등)에 마스크를 지원할 방침이다.
창원보건소 이종철 소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시민의 불안감이 크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예방수칙을 잘 지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기관 방문 전에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