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19번째 확진자 발생...싱가포르 다녀온 전력

2020-02-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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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째 확진자, 17번째 확진자와 동일한 싱가포르 콘퍼런스 참석

[AP=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1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9번째 환자(36세 남성, 한국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17·18번째 환자가 발생해, 하루동안 3명이 추가됐다.

19번째 환자는 17번째 환자(38세 남성, 한국인)와 싱가포르에서 동일한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19번째 환자는 지난달 1월 18일∼23일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귀국했다.

환자는 자신이 참석했던 콘퍼런스에서 말레이시아 환자가 확진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관할 보건소에 연락, 이달 4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날 17번째 환자가 확진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오후에 나온 검사 결과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의료원)에 격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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