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치료제, 코로나 박멸?...신풍제약 주가 급상승

2020-02-0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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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보다 1970원(29.94%) 오른 8550원에 마감

[신화통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말라리아와 에볼라 치료제 등 약물 2종이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제약회사인 신풍제약의 주가가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풍제약은 '클로로퀸' 성분을 지닌 항말라리아제인 ‘말라클로’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보유하고 있는데, '클로로퀸' 성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지면서다.

5일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970원(29.94%) 오른 8550원에 마감됐다. 

이날 중국언론은 국과학원 우한감염병연구소와 군사과학원 군사의료연구원, 생물안전대과학연구센터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Remdesivir)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Chloroquinem)이 신종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검증해 중국 각급 성·시 정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은 두 약물이 신종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학문적 성과로 입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풍제약은 말라클로에 대한 식약처 허가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인 ‘파라맥스정과 과립’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세계보건기구(WHO) 말라리아 표준 치료지침 치료제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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