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순익은 전년보다 23.3%(751억원) 증가한 397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투자금융(GIB)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1년 만에 41.8%(2003억원) 늘어난 6794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2019년 순익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한 2조3292억원을 실현했다. 이자 이익이 전년 대비 5.1% 성장한 덕분이다.
지난해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7.4%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9.0%, 기업대출이 5.7%(중소기업 7.3%) 늘었다. 원화예수금은 전년 말 대비 11.8% 증가했는데, 특히 유동성 핵심 예금이 9.4% 늘었다.
은행 판관비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신한은행 연체율은 0.26%로 전년 말 대비 1b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45%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순익은 50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4분기 순익은 희망퇴직 비용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30.1% 감소한 977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0.1%다.
신한금융투자의 순익은 2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증권수탁수수료가 전년 대비 28.1%, 또 자기매매 부문이 23.9% 줄어든 영향이다.
신한생명의 지난해 순익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1239억원이었다. 보험금 지급여력비율(RBC)은 226.6%로 집계됐다. 오렌지라이프의 순익은 27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했다. RBC는 420.6%(잠정)이다.
지난해 신한캐피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저축은행은 각각 1260억원, 150억원, 23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2년 연속 3조원대 순익을 거뒀고, 2014년 이후 6년 연속 순익 증가 기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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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