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위한 대응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5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장석웅 교육감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체제를 더욱 강화해 현장 중심 예방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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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5일 특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제공]
지금까지 부교육감을 반장으로 운영한 비상대책반 외에 22개 전 시·군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 기관 별 비상체제를 가동해 긴급 방역 및 감염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보건교사 차원을 넘어 재난대응 차원에서 총력 대응체제를 가동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위험 상황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직업계 고교생들의 실습 공간을 중심으로 위험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 구입비(예비비) 3억9000만 원을 긴급 편성해 일선 시·군 교육지원청을 통해 일괄 구입해 현장에 적극 비치하도록 했다.
2월에 열릴 예정인 학교 졸업식과 새학년 집중준비 기간 운영에 따른 연수, 각종 현장 체험학습 등 다중이 모이는 집합행사를 가급적 자제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