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임시생활시설 하루 3번 소독…교민 확진자 0명

2020-02-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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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기준 전반적으로 상태 양호

[사진=연합뉴스]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교민들의 건강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5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개최하고,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는 교민들이 건강하게 입소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지난달 31일 입국 당시 증상이 없고, 시설 내 1차 진단검사 결과에서도 음성판정을 받은 교민이 2~3일 이상 기침, 콧물, 가래 증상을 호소해 상주 의료진과 역학조사관 판단 하에 검체를 채취해 어제 진단검사를 시행했다”며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시생활시설에서는 매일 교민의 임상기록을 점검하고, 진료와 약처방 등의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또 1일 3회(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5시) 소독을 실시하며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입소자 지원을 위한 행정인력도 확대해 교민 다수(700명 중 527명)가 입소 중인 경찰인재개발원(아산)의 지원 인력을 기존 55명에서 80명으로 늘려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입소 교민들의 개별 욕구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 부본부장은 “아산 교민 중 흡연자들의 금연 패치 요청이 있어 의료진을 통해 금연 패치 지급을 완료했으며, 진천에서는 금연파이프를 지급하고 추가로 니코틴껌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교민들에 대한 개별 심리상담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입덧이 심한 임산부는 가족(친정어머니)과의 통화를 통해 심리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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