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최대집 의사협회장 "입국 금지 지역 넓혀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5일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방역 대책과 관련해 "해외 유입 차단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특위 전문가 간담회에 의료계 전문가로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중국에서 (입국 금지 대상) 지역을 더 넓히고 때에 따라 중국 전역까지 가는 방안을 시급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흡한 점과 부족한 점이 많다"고 했다.

최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같은 집단 감염증은 판데믹(pandemic·세계적 대 유행병)이라 부르는 감염증"이라며 "확산을 막고 조기에 종식하기 위한 3가지 원칙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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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첫 번째 해외 유입원 차단, 두 번째 국내 지역사회 전파 방지와 방역 강화, 세 번째 조기 진단과 치료"라고 말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