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교보증권은 지난 4일 열린 이사회에서 박봉권 부사장을 신임 교보증권 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봉권 신임 사장은 경영총괄과 자산관리(WM) 부문을 맡을 예정이다. 교보증권은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김해준·박봉권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재는 김해준 대표이사 체제하에서 박봉권 사장이 ‘경영총괄’로 경영지원과 WM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박봉권 사장은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남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교보생명 주식·채권 운용 부문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HDC자산운용 채권운용팀장, 피데스자산운용 채권운용팀 이사를 거쳐 2003~2010년 동안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증권·채권·위탁운용 팀장으로 역임했다.
교보증권에는 2010년 4월 고유자산운용본부장(전무)으로 스카웃됐으며,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교보생명 부사장 겸 CIO(자산운용총괄)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