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中 유학생 복귀…개학 연기 등 대책 세워야"

2020-02-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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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바이러스연구소 설립해야 될 듯"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과 관련, "이제 개학철이 다가오는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방역 대책을 잘 세워달라. 아울러 중국 유학생들의 복귀를 대비해 개학 연기 뿐 아니라 감염 예방 대책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협의회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경제 대책 수립이 특히 중요하다. 중국에서 생산하는 부품들의 수급 대책을 신속히 수립하고, 직접 타격을 입는 중소기업, 자영업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어제 중소기업을 많이 만난 의원들을 얘기하다 보니까 당분간 세부조사 같은 걸 유예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하더라"며 "경제부처에서 한 번 검토를 해보시길 바라겠다"고 했다.

아울러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공개가 필요하다"며 "국민 개인이 코로나 감염맵을 만드셨다는데 이런 부분도 정부가 세심하게, 신속하게 챙겨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바이러스 대응에는 기초연구, 응용연구 다 필요하다. 예방백신은 국가가 맡아야 한다"며 "국립바이러스연구소를 설립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2월 국회에서 방역상황 점검을 최우선으로 삼아 국민안전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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