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와 주요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1% 이상 올랐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02포인트(1.84%) 상승한 2157.9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11%) 오른 2121.2로 출발해 오후까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8% 가까이 폭락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2시 18분 현재 1.37% 오른 2784.28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흘 만에 순매수를 보였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저마다 2034억원어치, 487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703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97% 올랐다. SK하이닉스(2.53%), 삼성바이오로직스(2.71%), LG화학(8.43%) 삼성SDI(8.45%), 삼성물산(3.26%)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9포인트(2.22%) 오른 661.2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장보다 3.87포인트(0.60%) 오른 650.72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0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8억원, 54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에이치엘비(2.48%), CJ ENM(4.65%), 케이엠더블유(3.09%), 메디톡스(2.52%), 헬릭스미스(6.54%) 등이 많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5%)는 시총 10위권 종목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