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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北京)시 교통위원회는 2일,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전후해 연인원 30억명이 이동하는 특별수송기간 춘윈(春運) 중 귀경행렬이 이어지는 2~18일 베이징에 도착하는 철도여객 수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74.3% 감소한 206만 200명, 항공여객 수송량이 73.8% 감소한 71만 4200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도, 항공 모두 전년 동기보다 70% 감소된 수치로, 예년의 대규모 유턴러시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시 교통위원회에 의하면, 춘윈 기간 중 귀성행렬이 이어지는 1월 10~23일 여객량(베이징에서 출발분과 베이징으로 도착분)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761만 4800명이었다. 한편, 1월 24~2월 1일의 여객량은 348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1.8%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