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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감정원]
지난해 말 가팔랐던 강남4구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16 대책으로 매수세가 급감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감정원 월간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아파트·단독·다가구·연립 포함)가격 상승률은 전월 0.86% 대비 0.52%포인트 하락한 0.34%로 집계됐다.
강남의 경우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 주택가격 상승률이 1.82에서 0.42%로 크게 떨어진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감정원 관계자는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급감하며 서울 25개 구 중 24개 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경기·인천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며 교통 또는 정비사업 호재 위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월 대비 올해 1월 주택가격 상승률은 수도권이 0.62%에서 0.46%로 줄었고 지방은 0.16%에서 0.17%로 소폭 증가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0.38%에서 0.28%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