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2번 확진자 상태 호전으로 곧 퇴원…검사 결과 ‘음성’(상보)

2020-02-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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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된 지 10만에 증상 호전

명지병원 선별진료소에 원격진료 로봇 투입…전문의 협진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번 확진자가 곧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상태가 호전돼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중단했으며,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다. 격리된 지 10일 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3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열고, 2번 확진자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2번 확진자는 현재 폐렴 증상이 호전됐고, PCR(유전자 증폭)검사에서도 음성이 확인됐다”며 “종합적인 사례를 검토해 퇴원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퇴원은 처음 진행되는 거라 퇴원 기준을 현재 기준으로 적용할 것인지, 그동안의 정보를 모아 새로운 기준을 세울지 고민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대본이 세운 퇴원 기준은 임상적으로 증상이 호전된 상태를 보이면서, 24시간 간격으로 실시한 PCR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한다.

2번 확진자는 중국 우한으로부터 지난달 22일 입국한 한국인 55세 남성이다. 22일 귀국 후 의심증상이 생겨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으며, 23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2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75명이며, 이 중 검사 받은 7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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