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은 이날 파주 금촌역 앞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재선의원으로 파주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다시 뛰겠다”라며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1962년 금촌에서 나고 자랐고, 경제사정으로 야간 중학교와 탁구 특기생으로 고등학교를 다녔으나 악착같이 공부해 서울대에 입학”했고, “공부비법으로 시작한 사업에 성공하며 세상에 ‘박정’이라는 이름도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1996년, 98년 파주에 큰 홍수가 났을 때, 직접 수해복구 현장에 참여하면서 고향인 파주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동안 파주에 진 빚을 갚기 위해 파주를 위한 정치인이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박정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약속했던 ‘파주가 자랑스러워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한 결과, 20대 국회 초선의원 중 법안발의 1등,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4년 연속 수상 등 의정활동 42관왕 등의 성과”를 냈고, “뼛속까지 파주사랑을 모토로 파주에서 경기도청, 청와대, 세종정부청사까지 약 20만km, 지구 네 바퀴 반을 뛰며 파주 현안을 해결해 왔다”고 밝히며, “모든 성과는 파주시민들께서 보내준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정 의원은 “파주는 지난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많은 양보와 희생을 요구 받아왔지만, 지난 모든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파주가 달라지고 있다”며, “축구장 넓이 2000여배에 달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해제되었고, 방호벽 등 군용 시설도 철거되는 등 파주 발전을 옥죄던 걸림돌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고 했다.
또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파주 등 접경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에 나서고 있고, 경기도 역시 긴 시간 답보 상태였던 산업단지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지역 내 균형발전에 대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 의원은 “그 동안 억눌려져 있던 파주가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파주로 변화하고 있고, 이를 이어가 파주를 더 크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21대 총선은 파주가 향후 100년을 보며 더 큰 파주로 나갈 것인지, 지난 70여 년 전으로 회귀 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더 큰 파주를 준비하기 위해 평화와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 의원은 “평화가 곧 경제”라며, “한반도 평화가 파주를 더 크게 만드는 동력”이라고 밝히고, “파주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남북협력을 여는 도시,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전초도시, 세계적 평화도시로 자리매김해야한다”고 했다.
박정 의원은 “사람이 크면, 파주가 큰다며, 더 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어린 시절 어려움을 이겨낸 성공한 사업가 출신,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에서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함께 고민해본 사람,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 특별수행원, 이낙연 총리, 문희상 국회의장과 함께 해외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와 경제협력을 추진해본 사람이 더 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륜과 실력, 신뢰를 갖춘 더 큰 사람인 ‘박정’이 힘 있는 집권 여당의 재선의원이 되어 파주를 더 크게 하겠다”며, “다시 한 번 뜨거운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정 의원은 출마선언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민주당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국민 입장에서 적극 조치를 요구할 것”이며, “온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조속히 진정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