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중국의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1월 차이신 민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51.5)과 시장 예상치인 51.3을 소폭 하회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을 넘어 6개월 연속 확장세는 유지했으나, 2019년 9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낸 것이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축소를 나타낸다.
중정성(鐘正生) 차이신 싱크탱크모니터연구소(CEBM)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9월 이후 신규 주문이 감소하면서 중국 제조업에 대한 수요가 다소 둔화됐다"고 전했다. 그는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음에도 대내외 수요 개선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부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재고 상황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으로 인해 수출·투자·소비 등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에 발표된 지표는 1월 20일까지의 데이터를 취합한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반영된 것이 아니다"면서 "향후 중국 경제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순환적 요인을 반영하는 역주기 조정(逆週期調節) 정책을 계속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 역시 신종 코로나로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도 길어져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PMI도 50.0으로 집계됐다. 석 달째 확장 국면을 이어간 것이다. 통계국 발표 제조업 PMI는 대기업 및 국유기업들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 차이신 PMI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다.
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1월 차이신 민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51.5)과 시장 예상치인 51.3을 소폭 하회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을 넘어 6개월 연속 확장세는 유지했으나, 2019년 9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낸 것이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축소를 나타낸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2/03/20200203113405345839.jpg)
[자료=중국 차이신 캡처]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으로 인해 수출·투자·소비 등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에 발표된 지표는 1월 20일까지의 데이터를 취합한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반영된 것이 아니다"면서 "향후 중국 경제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순환적 요인을 반영하는 역주기 조정(逆週期調節) 정책을 계속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 역시 신종 코로나로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도 길어져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PMI도 50.0으로 집계됐다. 석 달째 확장 국면을 이어간 것이다. 통계국 발표 제조업 PMI는 대기업 및 국유기업들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 차이신 PMI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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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