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TV홈쇼핑 업계의 방송 취급액과 모바일 취급액 표.[사진=한국TV홈쇼핑협회 제공]
홈쇼핑 업계가 미디어커머스로의 진화를 위해 스타트업 투자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쇼핑 트렌드가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가운데 실적의 부침을 겪는 업체들의 생존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업체들은 너도나도 미디어커머스로 플랫폼 영역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미 미디어커머스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미디어커머스는 미디어(영상)와 커머스(판매)의 합성어다. 모바일 환경에 맞춘 짧은 동영상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유튜브가 포털까지 위협하는 대표적인 쇼핑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영상 콘텐츠에 대한 유통 업체들의 수요는 급증하는 추세다.
과거에는 홈쇼핑 채널끼리 경쟁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제는 T커머스·이커머스 업체들과도 경쟁해야 한다. 뉴 미디어의 등장 이후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텔레비전 시청 시간도 홈쇼핑 업계를 위협하는 요소다.
실제 홈쇼핑 업체들의 전체 취급액에서 모바일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2018년 TV홈쇼핑 업계의 전체 취급액 19조6375억원 중 방송 취급액은 10조524억원, 모바일 취급액은 6조8970억원이다.
전체 취급액 대비 방송 취급액의 비중은 2015년 55.9%, 2016년 54.1%, 2017년 52.5%, 2018년 51.2%로 매년 내림세다. 반면 모바일 비율은 2015년 26.8%, 2016년 29.2%, 2017년 31.5%, 2018년 35.1%로 오름세다.
홈쇼핑 업계는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CJ오쇼핑은 올해 상반기 서울산업진흥원과 혁신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공모전을 갖는다. CJ오쇼핑이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 것은 상품 차별화를 위해서다. 최근 몇년간 이커머스 업체 간 가격 할인 전쟁 때문에 홈쇼핑은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잃었다. 고객을 모으기 위해선 가격보다 홈쇼핑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상품이 중요해지고 있다.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은 스타트업 투자로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두 기업은 자신들이 투자한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의 동영상 콘텐츠 등을 마케팅에 활용할 방침이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을 통한 단순 판매는 밀레니엄 세대에는 통하지 않는다”며 “콘텐츠를 즐기다가 자연스레 상품을 접하고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미디어커머스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최근 업계는 미디어커머스에 강한 스타트업에 투자해 제품 판매나 플랫폼 구성 면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업체들은 너도나도 미디어커머스로 플랫폼 영역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미 미디어커머스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미디어커머스는 미디어(영상)와 커머스(판매)의 합성어다. 모바일 환경에 맞춘 짧은 동영상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유튜브가 포털까지 위협하는 대표적인 쇼핑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영상 콘텐츠에 대한 유통 업체들의 수요는 급증하는 추세다.
과거에는 홈쇼핑 채널끼리 경쟁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제는 T커머스·이커머스 업체들과도 경쟁해야 한다. 뉴 미디어의 등장 이후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텔레비전 시청 시간도 홈쇼핑 업계를 위협하는 요소다.
실제 홈쇼핑 업체들의 전체 취급액에서 모바일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2018년 TV홈쇼핑 업계의 전체 취급액 19조6375억원 중 방송 취급액은 10조524억원, 모바일 취급액은 6조8970억원이다.
전체 취급액 대비 방송 취급액의 비중은 2015년 55.9%, 2016년 54.1%, 2017년 52.5%, 2018년 51.2%로 매년 내림세다. 반면 모바일 비율은 2015년 26.8%, 2016년 29.2%, 2017년 31.5%, 2018년 35.1%로 오름세다.
홈쇼핑 업계는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CJ오쇼핑은 올해 상반기 서울산업진흥원과 혁신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공모전을 갖는다. CJ오쇼핑이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 것은 상품 차별화를 위해서다. 최근 몇년간 이커머스 업체 간 가격 할인 전쟁 때문에 홈쇼핑은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잃었다. 고객을 모으기 위해선 가격보다 홈쇼핑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상품이 중요해지고 있다.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은 스타트업 투자로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두 기업은 자신들이 투자한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의 동영상 콘텐츠 등을 마케팅에 활용할 방침이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을 통한 단순 판매는 밀레니엄 세대에는 통하지 않는다”며 “콘텐츠를 즐기다가 자연스레 상품을 접하고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미디어커머스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최근 업계는 미디어커머스에 강한 스타트업에 투자해 제품 판매나 플랫폼 구성 면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