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필리핀에 여행을 온 44세 우한 거주 남성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당국은 이 남성이 지난주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38세 중국 여성과 함께 우한에서 필리핀으로 들어온 뒤 25일부터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각국은 중국발 여행자 입국을 금지하고 중국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 확산은 가속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만 확진자가 1만5000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300명을 넘었다.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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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