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국내 확진 환자 12명 '동선' 공개…70명 격리 검사 外

2020-02-0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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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확진 환자 12명 '동선' 공개…70명 격리 검사

1일 현재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확진된 환자는 12명,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 격리돼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70명으로 집계됐다.

확진 환자들은 증상 발현 후 버스 등을 이용해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371명의 조사 대상 유(有)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확진 환자 12명은 모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입원·격리돼 치료 중이다. 환자들의 상태는 대체로 안정적이다. 4번째 환자도 안정적인 상태에서 폐렴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까지 집계된 확진 환자의 접촉자 465명은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다. 다만 8번째부터 12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전체 접촉자 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 북한 김정은, 시진핑에 "신종 코로나 분투에 심심한 위문" 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상황에 대한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에게 중국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전염성 폐렴을 막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서한을 보내시였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1월 31일 결정에 따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에 지원금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전염병 방역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중국의 전체 당원들과 의료일군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시고 전염병으로 혈육을 잃은 가정들에 심심한 위문"을 표했다.

◆ 국내 확진자 동선 한눈에…대학생 제작 지도 화제

국내 대학생이 우리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의 동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지도를 제작해 화제다.

대학생 이모 씨는 지난달 30일 본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신종 코로나 현황 지도를 공개했다.

이 지도는 PC와 모바일에서 접속해 볼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이동 경로 및 격리 장소, 확진자 수와 유(有)증상자 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내일 민주당 입당…"수도권 출마 예상"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민주당은 오는 2일 오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고 전 대변인 등 4명의 입당 기자회견을 연다고 1일 밝혔다.

고 전 대변인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광진·서초·동작 또는 경기 고양·의정부 등에서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입당자에는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 등이 포함됐다.

◆ 도로공사 톨게이트 노조, 직접 고용 위한 217일 농성 마무리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촉구하던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217일 동안의 투쟁을 마무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관계자들은 1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오늘 우리는 217일 간 쉼 없이 달려온 투쟁의 1차 마무리를 선언한다"며 "도명화, 유창근 두 명의 대표도 오늘로 단식을 해단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2017년 비정규직인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을 자회사 채용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했다.

이를 거부한 수납원 약 1500명은 지난해 6월 말 계약이 종료돼 집단 해고됐다. 이후 지난해 7월부터 청와대 앞에서 노숙 농성을 시작했으며 9월부터는 도로공사 본사 점거 농성을 벌였다.

◆ 영화 '남산의 부장들'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 돌파

동명의 실화 바탕 소설이 원작인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남산의 부장들'은 누적 관객 수 400만1269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통령을 암살하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극화했다. 손익분기점은 500만명이다.
 

[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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