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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시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2/01/20200201135743845179.jpeg)
[사진=파주시제공]
현재 파주시에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이 선별진료소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관내 선별진료소가 1곳이다 보니 시민들이 파주병원에서 선별 진료를 받기 위해선 한 사람당 2시간이 소요돼 장시간 대기해야 하고 1일 수용인원이 제한돼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파주시는 파주병원 외에 추가적인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해 음압 텐트와 이동식 X-ray 장비를 구입하고 인플루엔자 검사를 위한 키트를 준비해 파주시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발 빠르게 대처할 방침이다.
음압 텐트란 텐트 내부에 음압을 형성해 텐트 내부의 오염된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된 텐트로서, 감염력이 큰 질환 발생 시 선별진료소로 사용하거나 환자 격리 텐트로 사용이 가능해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를 초기에 선별해 감염성을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다.
3일 이후 파주시보건소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되면 중국을 방문한 시민 중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이 좀 더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환 시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빠른 대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증상이 있는 시민에게 빠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며 “파주시는 중국을 방문한 시민 한 명도 빠짐없이 모니터링하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