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태광실업은 1971년 정일산업을 모태로 가내수공업에서 출발했다. 당시 신발 OEM의 대표적인 기업인 국제, 삼화, 진양 등의 신발 완제품 협력업체였으나, 이후 1970년 후반 국내 종합상사의 해외 대규모 수주로 신발 완성품 업체로 첫 진출 하게 됐다.
1980년대 신발산업은 수출신장세를 회복하면서 생산과 수출액면에서 절정기에 이르게 됐다. 태광실업은 당시 전문 OEM업체로서 머규리, 뉴발란스, 컨버스 등과 거래 관계를 개시하게 됐다. 특히 태광실업은 1980년 후반 나이키와 거래 관계 시작으로 고속성장에 진입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정밀화학회사 휴켐스를 인수하며 신발사업을 넘어 화학 등으로 사업 다각화도 시도한 상태다.
한편 태광실업의 2018년 한해 동안의 매출액은 1조9791억원, 영업이익은 1726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태광실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