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중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해외에 체류 중인 우한 주민의 귀국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31일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현재 해외에 체류하는 후베이성 주민, 특히 우한 주민들이 곤경에 빠져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전세기를 보내 주민들을 직접 우한으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1일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현재 해외에 체류하는 후베이성 주민, 특히 우한 주민들이 곤경에 빠져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전세기를 보내 주민들을 직접 우한으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한 출신 중국인들이 해외로 나가면서 신종 코로나가 갈수록 확산된 가운데 나온 조치다. 중국 당국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중 태국이 2만5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 1만680명, 도쿄 9080명, 한국 6430명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가 9692명, 사망자가 2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 감염자 현황을 볼 수 있는 실시간 통계 사이트에서는 확진자 9720명, 사망자 21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