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감염증의 확산 가능성만큼 경제적 파장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제적 파장 예측은 이르지만 글로벌 경제 위협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한다"며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 기업도 피해받고 있고 자영업자와 유통업계에도 직격탄"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와 함께 우리 민생에 끼칠 부정적인 영향을 면밀히 살펴서 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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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급한 검역인력 충원을 위한 목적 예비비가 필요하다면 적극 검토해줄 것을 제안한다"며 "여야가 적극 나서서 전면적으로 정쟁을 중단하고 범국가 차원의 총력대응체계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1954년 만들어져 70년 가까이 바뀌지 않은 검역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야당과 의사 일정을 신속히 협의해 확정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