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군기 시장이 30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감염증 대책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31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과 관련해 11명의 시민을 농동감시자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이 질환의 검역 오염지역을 후베이성 일대에서 중국 전역으로 확대하고, 능동감시자 기준을 후베이성 일대 귀국자(2명)에서 중국 전역의 귀국자로 확대해 통보해온 데 따른 것이다.
중국 귀국자 중에서 발열 또는 호흡기 이상이 있거나, 확진환자와 일상 접촉 또는 밀접 접촉한 등의 이유로 역학조사관이 지정하는데, 14일 동안 매일 모니터링을 한 뒤 이상이 없으면 해제된다. 이때 밀접 접촉자의 경우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모니터링을 한다.
시는 또 27일 이후 5명의 유증상자가 있었으나 조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밝혀져 격리를 해제했고, 이날 현재 감염증 유증상자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정확·신속히 전달하고 방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