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우한 거주 교민들이 국내로 들어온 이후 임시 생활시설에서 사용할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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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지난해에도 태풍 '미탁' 피해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당시 배송 차량 모습. [사진=롯데그룹 제공]
이들은 귀국 후 국내 감염 가능성 차단을 위해 관계 법령에 따라 일정 기간 정부가 마련한 임시 생활 시설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2주가 격리될 예정이다.
롯데는 우한 귀국 교민들이 임시 생활 시설에서 지내는 동안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수와 위생용품 등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한다.
총 800인 분량의 긴급 구호 물품은 임시 거주지와 가까운 세븐일레븐 물류센터를 통해 지원된다. 롯데는 앞으로도 긴급 구호가 필요한 상황에 꾸준히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라이프&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온코리아도 우한 귀국 교민들이 생활하게 될 임시 거주시설을 포함한 재난위기시설에 30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아이! 깨끗해' 항균 폼 핸드솝 1000여개를 전달했다. 또한 마스크 등 긴급위생용품 구입 등을 위한 1000만원의 성금도 기탁했다.
한상훈 라이온코리아 한상훈 대표는 “전세계가 감염병 확산 예방에 총력인 가운데 위생용품 제조기업으로써 지역사회 및 주민의 건강, 특히 개인위생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