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열일하는 빅히트엔터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2월 컴백 '바쁘다 바빠'

2020-01-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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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가요계에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바쁘게 움직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과 '여자친구'가 동시에 2월 컴백을 앞두고 있기 때문. 특히 방탄소년단과 한솥밥을 먹게 된 여자친구가 방시혁 프로듀서의 손을 거쳐 어떻게 탄생할지도 관전포인트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의 귀환 '10개월만의 새 앨범' 
‘글로벌돌’ 방탄소년이 귀환한다. 내달 21일 방탄소년단(BTS)은 네 번째 정규앨범 ‘맵 오브 더 소울:세븐’을 발매하며 10개월 만에 새로운 앨범을 선보인다.

지난해 4월 선보인 세 번째 정규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이후 10개월 만에 발매되는 앨범이다. 지난 17일 발표한 선공개곡 ‘블랙스완’이 발매 직후 세계 9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라, 지난해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로 쓴 기록을 스스로 깨며 케이팝 사상 최다 국가 1위 기록을 세웠다. 선주문량 역시 역대 최다인 342만 장을 돌파했다.

더불어 ‘블랙 스완’은 글로벌 슈퍼스타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예술가로서의 고백’을 담아 음악적 성장에 있어서도 극찬이 이어지고 있으며,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또한 “음악을 하면 할수록 더 이상 음악이 내게 큰 감동이나 떨림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겪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내 안의 ‘블랙 스완’을 마주한 순간 내게는 음악밖에 없음을 역설적으로 깨닫는다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규 4집 선공개 곡 ‘Black Swan’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핫 100’ 차트에서 57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9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 국내 및 해외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선공개 곡 ‘Black Swan’의 음원을 공개했다. ‘Black Swan’은 공개 직후 전 세계 9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방탄소년단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Black Swan’은 영국 오피셜 차트가 24일 발표한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46위로 진입했다. 이외에도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 톱 100’ 3위,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 톱 100’ 3위, ‘오피셜 스코티시 싱글 세일즈 차트 톱 100’ 9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방탄소년단이 이번 ‘맵 오브 더 소울:세븐’에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어떤 기록을 써내려 갈 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사진= 쏘스뮤직 ]


여자친구 '빅히트 사단'손으로 재단장 "새 모습에 이목집중"
7개월 만에 돌아오는 걸그룹 여자친구에게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7월 소속사 쏘스뮤직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은 뒤 2월 3일 첫 앨범을 발표하기 때문이다. 소속사의 외형적 변화가 그룹의 전체적인 콘셉트나 색깔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

이 같은 시선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 이번 새 앨범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아도라, 프란츠 등 이른바 ‘빅히트 사단’으로 불리는 프로듀서들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방시혁은 수록곡 중 첫 번째 트랙의 ‘래버린스’와 마지막 곡 ‘프롬 미’ 가사 작업에 참여했다. 또 새 앨범 ‘회:래버린스’의 타이틀에서도 볼 수 있듯 부제를 함께 사용하는 빅히트 특유의 음악적 성향을 녹여냈다. 

음악적 ‘서사’에도 중점을 두었다. 여자친구는 앞서 21일 그동안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곡 뮤비를 하나로 엮은 ‘어 테일 오브 더 글래스 비드:프리비어스 스토리’(A Tale of the Glass Bead: Previous Story)를 공개하며 ‘성장 서사’의 전개를 예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동안 단순히 ‘파워청순’이라는 콘셉트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빅히트와 합작하며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여자친구는 '파워청순' 등의 콘셉트와 성장 스토리로 인기 그룹 반열에 올랐다.  쏘스뮤직 측은  “여자친구의 이번 앨범은 쏘스뮤직과 빅히트가 협력해 만든 첫 결과물”이라면서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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