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시장은 이날 오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제 대응을 위한 대책 회의’를 열고, 중점 추진 사항을 짚어나갔다.
수정·중원·분당 3개구보건소의 경우, 10일부터 윤영중이던 감염병 비상대책반이 성남시장 총괄 6개반 20명 체계의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이미 확대 격상된 상태다.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은 28일 현재 국내 네 번째 확진자가 평택시 거주자로 확인되면서, 국내 확진자 4명 중 2명이 도내에서 발생했다.
현재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없는 상태로, 27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에서 1명을 유증상자로 분류, 검체 검사 한 결과 음성으로 판단돼 격리 해제 됐다. 또 능㈜동감시 대상자 6명은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발열 여부 등을 매일 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다른 지자체와 확진 환자 접촉자 명단 등의 정보를 공유, 신속·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의심환자 발생 땐 지역 내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국군수도병원(음압 8병상),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음압 9병상)과 대응·협조 체계를 유지한다.
3개구 보건소 포함한 성남중앙병원,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국군수도병원, 분당제생병원 7곳은 선별진료소로 운영한다.
시민에 배부할 손소독제, 마스크, 온도계 등을 구매하고, 감염병 예방수칙 영상을 제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관한 시민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일~27일 감염병 선제 대처를 위해 모란시장, 지하철 역사 등을 11차례 방역소독을 한 상태다.
한편 시는 시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6000만원을 들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