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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1/28/20200128163626544285.jpg)
이용섭 광주시장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날마다 관계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집중하기로 했다.
28일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용섭 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5개 자치구 부구청장, 광주경찰청, 광주시의사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광주시는 관내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국내외에서 감염증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광주시와 자치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반 운영 △1대 1 전담공무원 지정을 통한 접촉자 관리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자치구 대응 매뉴얼 교육 및 의료기관 대응 강화 안내문 안내 △선별의료기관 6곳·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재정비 △의료기관 대응 강화 협조 요청 △지역사회 확산 대비 접촉자 격리시설 사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하기로 했다.
또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할 경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방역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광주지역 능동감시 중인 대상자는 2명으로, 광주시는 매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회의를 개최하며 국내외 발생 상황을 자치구와 유관기관에 공유하고 있으며 중국 현지 확진자 확대에 따라 대응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시민을 대상으로는 대국민용, 의료인용 맞춤형 포스터 및 예방수칙을 배포하고 긴급재난문자 송출, 예방수칙 안내문자 발송, 전광판을 통한 정보 송출, 시·자치구 홈페이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안내사항 게시 등을 추진한다.
자치구도 방역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하고 능동감시자 모니터링, 접촉자 명단 통보 시 매뉴얼에 따른 대처를 하게 된다.
광주시의사회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환자를 만났을 때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환자는 보건소에 신고하기로 했다.
경찰청과 소방안전본부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위치추적에 협조하고 응급환자와 검체 이송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