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3700명 참여하는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 편다'

2020-01-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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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올해 3700명이 참여하는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을 펴기로 하고 57억8800만원을 투입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7개 분야의 어르신 소일거리 중에서 경로당 급식도우미와 경로당 안전지킴이 2개 분야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30일 오후 시청 온누리에서 경로당 급식 도우미로 선발한 60세 이상 어르신 415명과 경로당 안전지킴이로 선발한 385명 어르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와 위생·안전교육 특강을 열 예정이다.

급식도우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지역 내 385곳 모든 경로당에 1~2명씩 배치돼 하루 2시간 30분씩, 한 달에 42시간 일하고 월 보상금 43만500원을 받는다.

안전지킴이는 385곳 각 경로당 회장을 지정·선발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침저녁 경로당 문 여닫기를 책임 관리하고, 가스, 전기 등의 시설을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했다. 월 5만원의 보상금을 정액 지급한다.

다른 5개 분야 소일거리는 환경정비(2289명), 클린공원 지킴이(300명), 복지도우미(191명), 실버금연구역 지킴이(97명), 반려견 계도(23명)다.

이들 분야는 65세 이상 어르신 2900명 모집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2일부터 연말까지 사업을 시행한다.

하루 2시간씩, 한 달에 12시간 일하고, 월 봉사료 12만3000원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시는 182억4900만원(국·도비 104억9300만원 포함)을 들여 5150명이 참여하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편다.

한편 이들 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해 호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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