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슨앤존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207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른 주당순이익(EPS)은 1.88달러로 4.6% 감소했다.
제약 부문은 항암제 등 주력 의약품들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105억달러 매출액을 기록했다. 컨슈머 부문은 지난해 1월 인수한 스킨케어 업체 '시즈 홀딩스' 인수 효과로 매출이 1%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의료기기 부문은 영상의학 솔루션 제품군의 두 자릿수 성장세가 지속되며 매출 감소폭을 축소했다.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 매출액은 854~862억달러, Non-GAAP 기준 주당순이익 8.95~9.10달러를 제시했다. 중간값 기준으로 각각 4.5%, 4.0% 증가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관련기사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제약 부문 R&D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거나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이 필수적"이라며 "소송 관련 노이즈 해소 및 R&D 성과 여부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