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주가 상승 위해선 R&D 성과 필요" [신한금융투자]

2020-01-26 18:00
  • 글자크기 설정

 

26일 신한금융투자는 존슨앤존슨에 대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연구개발(R&D) 성과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존슨앤존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207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른 주당순이익(EPS)은 1.88달러로 4.6% 감소했다.

제약 부문은 항암제 등 주력 의약품들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105억달러 매출액을 기록했다. 컨슈머 부문은 지난해 1월 인수한 스킨케어 업체 '시즈 홀딩스' 인수 효과로 매출이 1%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의료기기 부문은 영상의학 솔루션 제품군의 두 자릿수 성장세가 지속되며 매출 감소폭을 축소했다.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 매출액은 854~862억달러, Non-GAAP 기준 주당순이익 8.95~9.10달러를 제시했다. 중간값 기준으로 각각 4.5%, 4.0% 증가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현재 주가는 202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6.3배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중단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베이비파우더 석면 검출, 오피오이드 남용 등 집단 소송이 이어지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제약 부문 R&D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거나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이 필수적"이라며 "소송 관련 노이즈 해소 및 R&D 성과 여부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