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제1야당 대표의 말로 의심할 만큼 정부에 대한 난폭한 폭설과 비방을 했다. 대통령을 비난하는 대목에선, 좀 그렇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태극기 부대의 날 선 정서와 구분하기 어려운 판박이 같다"며 "정치를 국민의 조롱거리로 만들고 난폭한 말로 대통령을 비방해선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정상적인 정치로 화답해달라"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좋은 정책으로 모두 경쟁할 때다"고 했다. 이어 "한국당이 정치 정상화의 길로 나오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이어 "과거 메르스 사태처럼 우를 범하는 것을 되풀이 해선 안 된다"며 "감염자를 차단하고 상황 파악을 통해 대응 수준을 신속하게 조절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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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