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반기 실적 반등 전망” [DB금융투자]

2020-01-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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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3일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14%오른 16만원을 제시했다.

4분기 현대차는 매출액 27조8681억원, 영업이익 1조243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제각기 11%, 1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 약세에 의한 환율효과와 SUV 증가로 제품군이 다양해 지면서 일회성 비용(2000억 원)을 상쇄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4분기 실적은 1조4436억원으로 2016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이다.

2020년에는 전년보다 환율 효과에 따른 이익이 줄 것으로 보인다. 원 달러 환율의 높은 기저효과로 2020년 영업이익의 환율 효과는 연간 약 3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유럽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EV 판매가 본격화될 예정으로 관련 비용 상승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네시스 GV80의 내수 판매 강세와 제품군 개선 효과가 원가 부담 요인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평모 연구원은 “2020년 회사의 영업이익은 4조6914억원으로 전년보다 29%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현대차는 일본 경쟁사들 대비 약 20% 이상 할인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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