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양·수산 창업‧투자 활성화에 21억 투입…내실 강화

2020-01-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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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투자·컨설팅·경영 자문 등 종합 보육 서비스 제공

정부는 해양·수산 분야 창업·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창업과 투자를 더 내실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오는 30~31일 부산과 서울에서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각각 연다고 21일 밝혔다.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 사업은 해양·수산 분야 창업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올해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해양·수산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운영 △사업화 자금 지원 △사업화 컨설팅 지원 △투자 유치 지원 △투자 컨설팅 지원 등 5개 세부 사업을 실시한다.

정부는 해양·수산 창업기획자 운영을 통해 초기 투자, 컨설팅, 경영 자문 등 창업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업별 사업화 자금 지원금액을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높인다. 사업화 컨설팅의 경우 사업 준비 단계와 실행 단계로 구분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수산 기업을 위해 벤처캐피털 등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기회를 마련하고 자금 조달 구조 설계, 투자 유치 역량 강화 등을 위한 투자 컨설팅도 지원한다.

김재철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해양·수산 창업기업과 중소‧벤처기업들이 지원 사업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해양·수산 분야에서 창업‧투자가 활성화돼 혁신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표=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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