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국 각지의 다양한 시설에서 진행된 호연지기 프로그램[사진=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의 이색 교육복지 정책 중 하나인 ‘청소년 호연지기’ 체험이 올해도 변함없이 추진된다.
17일 화천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호연지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연중 모집하며 대상은 화천지역 14~19세 청소년들이다.
희망자는 체험실시 최소 2주 전에 계획안을 수련관에 제출하면 된다. 실시 일자는 먼저 접수된 순번으로 협의가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소그룹형 4~9명, 단체형 10~30명으로, 청소년 지도사와 담당자가 동행한다.
지원 분야는 대학 탐방, 진로·직업 체험, 문화체험 등 3가지 분야다.
참가자 1인당 11만 원의 체험비가 지원되지만, 급식비는 본인 부담이다.
호연지기 프로그램은 철저히 청소년들 중심이다. 프로그램의 기획, 진행, 사후평가까지 모든 과정이 청소년들에 의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독도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독도를 찾아갈 수 도 있다.
이처럼 청소년들은 역사, 문화, 탐방, 스포츠, 공연 등 자신이 원하는 모든 체험을 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원하는 모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